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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호남서 텃밭 다지기…장동혁, 병원서 사퇴론 숨고르기

2026-06-20 18:34 정치

[앵커]
거취 압박을 받고 있는 여야 당대표들에겐 이번 주말이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요한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 안팎의 압박에도 연임 도전을 저울질 중인 정청래 대표는 돌연 호남을 찾았습니다.

입원 중인 장동혁 대표는 사흘째 침묵을 이어가면서 당무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의 전통시장 골목골목을 돌며 상인들과 손을 맞잡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장음]
"이번에 투표하셨어요? 민주당 찍어주셨죠? 제가 더 잘하겠습니다."

군산과 익산의 축제 현장 등을 찾아 바닥 민심 훑기에 집중했습니다.

[현장음]
"예고 없이 아무도 모르게 비공개로 왔는데 '이리 와' 그래서 이리 왔습니다. 감사 인사 하러 왔습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어제 기자회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과 전북을 찾아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을 만났습니다.

호남에 공을 들이며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단식 후유증과 체력 소진으로 병원에서 사흘째 입원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우리 당내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성급하게 지도부의 공백을 초래하는 것은 또다른 갈등과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민의힘 강성 당원들은 '당원의힘'이란 홈페이지를 만들고 장 대표에게 힘을 싣고 있습니다.

거취 압박을 받던 장 대표를 향한 퇴진론도 당분간은 숨 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명철
영상편집 : 박형기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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