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오상욱. (국제펜싱연맹 SNS 캡처)
펜싱 남자 사브르 간판 오상욱(대전시청)이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시위로 다른 선수의 장비를 빌려 출전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입니다.
오상욱은 19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뤄샤오퉁(중국)을 15-8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오상욱은 2024년 이후 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펜싱 대표팀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한펜싱협회가 입주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비롯된 봉쇄 시위로 업무가 마비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상욱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펜싱 칼 등 개인 장비를 반출하지 못해 각자 소속팀 등에서 빌리는 등 힘겹게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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