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된 지 하루 만에 레바논에서 다시 대규모 교전이 벌어져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20일(현지시각)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와 베카 계곡 일대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 세력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밤사이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을 향해 50발 이상의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은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가 휴전 협정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위반했다”며 “공군이 레바논 남부의 로켓 발사 기지와 무기 저장시설, 지휘본부 등 헤즈볼라의 기반시설 수십 곳과 대원들을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정치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휴전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을 겨냥한 공격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수백 차례 휴전을 위반했다며, 공격이 계속될 경우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남부 알리 알타헤르 언덕 일대로 침투를 시도했고, 이에 교전이 벌어진 뒤 이스라엘이 작전 구역 안팎에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 의료진 등을 포함해 4057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헤즈볼라와의 교전으로 군인 32명과 민간인 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