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오절 연휴 곳곳서 교통사고

2026-06-21 18:5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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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오늘까지 사흘간 단오절 연휴 기간입니다.

나들이 인파가 몰리고 교통량이 크게 늘면서 갖가지 차량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꽉 막힌 고속도로.

검은색 승용차가 두 개 차선을 가로지릅니다.

[현장음]
"에이, 저 차 <저 사람 무슨 짓이야>."

응급 차량용 갓길에 진입하는 순간 뒷쪽에서 달려오던 화물차가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화물차는 멈추지 못하고 수십 미터를 더 달리며 다른 승용차와 버스를 들이받곤 균형을 잃고 뒤집어집니다.

이틀전 북부 허베이성 인근 고속도로에서 갓길을 불법 주행하던 차량들이 부딪히며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화물차와 버스, 승용차 등 사고 차량들이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
"앞에 사고 때문에 너무 막히네."
 
중국 중남부 후난성에선 차량이 쇼핑몰 유리벽을 뚫고 내부로 돌진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푸른색 SUV 차량이 의류 매장 안으로 들이닥치자 매장 앞을 지나던 남성이 아이 팔을 잡아당겨 황급히 대피했고, 매장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쇼핑몰 손님]
"옷을 입어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차 한 대가 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빗속을 달리는 차량을 번개가 덮치기도 합니다.

남부 주하이시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위로 번개가 그대로 내리친 겁니다.

중국 현지매체는 차량에 탄 사람들은 번개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