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호남땅 보유 의원 공개하라”…與 “악질적 발목 잡기”

2026-06-29 19:2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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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에 지역 단체장들은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야당은 호남에 땅 가진 민주당 의원 공개하라는 공세까지 펼쳤는데요.

여당은 악질적인 발목잡기라며 강하게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올라와 반발하는 대구, 경북 단체장 당선인들.

[추경호 / 대구시장 당선인]
"재벌 총수들 청와대 독대한다고 왔다 갔다 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는 직후에, 왜 그 전략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변경이 됐느냐."

[이철우 / 경북지사]
"기업이 원하는 대로 가게 해야 한다. 기업이 원하지 않는 걸 비틀어서 하면 기업 망합니다. 지역균형발전이 아니고 지역을 완전히 차별하는 겁니다."

반면 전남광주, 충남 단체장 당선인은 환영했습니다.

[민형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어느 한 지역에만 혜택이 집중되는 것처럼 바라보는 시각은 이번 정부 발표를 통해 온전히 바로잡히길 기대합니다."

[박수현 / 충남지사 당선인]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를 환영합니다."

야권에선 지역 선정 기준, 채점표를 내놓으라 입을 모았습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의원]
"기준에 합당한 채점표가 있으면 금방 이해하고 납득하겠죠. 지금 그런 것 전혀 없이…"

[한동훈 / 무소속 의원]
"(대통령이) 이재용, 최태원 옆에 손 잡고 강압하듯이 '여기 돈 쏟아부어라'…. 용수와 전력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도 없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반도체를 강행할수록 막대한 토지보상금과 매매 차익 돈벼락이 쏟아진다"며 "공직자와 민주당 의원의 토지보유 현황을 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일부 야당에서 팔을 비틀어서 투자 한다고 하는데 기업 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무지의 소치이자, 국가 성장을 가로막으려는 악질적인 발목잡기입니다.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민주당 호남 지역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9.2%p 상승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한일웅 박영래 정승환 
영상편집 : 이은원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