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오랜만에 우크라에 북한 미사일 쏴”

2026-07-31 08:03   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연방 의사당을 방문한 모습. [출처=AP/뉴시스]

러시아가 약 1년 만에 우크라이나 공습에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 30일 성명에서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러시아가 오랜만에 북한 미사일을 사용한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밤사이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마을 인근에서 어린이 2명 등 6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북한 미사일이 쓰였다는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로이터 통신이 북한 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습니다.

앞서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밤사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마을 인근에서 일가족이 사망했는데, 여기에 북한 미사일이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오랜 공백 끝에 러시아가 북한산 미사일을 다시 사용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면서 무기고를 새로 확충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러시아는 과거에도 우크라이나에 KN-23(화성-11가), KN-24(화성-11나) 등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