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쏘임·뱀물림 집중…“긴소매·장화 착용 필수”

2026-08-02 16:15   사회

 말벌집의 모습(사진: 뉴시스)

질병관리청이 벌쏘임 및 뱀물림 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당 사고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질병청의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가 7~9월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최근 5년간 벌쏘임 사고는 3405건 발생했는데 이중 약 70%가 7~9월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연령별로는 10대와 30대가 높았고, 야외 및 여가 활동에서 벌쏘임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벌쏘임 환자의 10명 중 6명은 남성이었으며 사고 발생 장소는 야외·강·바다가 37.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뱀물림 사고도 최근 5년간 665건 발생했습니다.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7~8월이 뒤를 이었습니다.

뱀물림 사고는 50대 이상이 72.9%로 가장 많았습니다. 작물 수확, 풀 뽑기 등 농업 업무 중 집중 발생했습니다.

질병청은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거나, 뱀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등산 혹은 제초 작업이나 밭일을 하는 경우 긴소매 옷을 입고, 장갑 및 장화를 착용하는 등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