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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잠재울까?…초강력 태풍 ‘돌핀’ 북상

2026-08-01 18:30 사회

[앵커]
이번 극한 폭염엔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남쪽 먼바다에서 불어오고 있는 초강력 태풍, '돌핀'입니다.

스쳐가느냐 아니면 뚫고 지나가느냐, 폭염의 운명이 바뀝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괌 해상에서 소용돌이치는 비구름대, 13호 태풍 '돌핀'입니다.

최대 풍속이 초속 51m, 강도 4에 달하는 초강력 태풍입니다.

현재 괌 북동쪽 해상에서 서쪽방향으로 천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음 주 6일쯤엔 현재 강도를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의 날씨에 태풍 '돌핀'의 경로가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태풍이 지금 방향대로 한반도 남쪽으로 지나가며 중국으로 향할 경우 한반도에 형성된 고기압을 위로 밀어내며 '동풍'을 더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고 한반도 서쪽 지역을 더 덥게 하는 겁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동쪽보다는 서쪽의 기온이 많이 오르는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이후에도 이러한 양상은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태풍이 방향을 틀어 한반도 쪽으로 온다면 일부 지역의 폭염이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지만 강풍이나 집중호우 등 피해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어디로 향할지 경로는 다음 주 초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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