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귀국 후 7시간 반 부동산·증시 점검회의 “주택 공급 속도 중요, 공급 물량 최대한 확보”

2026-08-04 08:49   정치

 청와대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 순방이 끝나자마자 비공개 회의를 열고 “가용한 주택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신속한 실현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7박 11일 일정의 남미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11시 30분 귀국한 이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로 출근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는 오후 3시에 시작해 밤 10시 30분까지 7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과 위원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은 다음 "2022년부터 지속된 주택 공급 부진이 공급 절벽 상황을 초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급과 그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많은 주택이 공급될 수 있게 가용한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가용한 모든 행정 조치와 금융, 재정, 규제 완화 등의 방법을 찾아 공급의 신속한 실현을 위한 방법을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한성숙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기존 공급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현실적인 국민 요구를 다각적으로 살필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2~3일 이내 금융 및 주택 공급과 관련해 추가 보고와 점검을 위한 후속 회의를 마련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