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버스하우스’ 논란에 민주당 사과…“해프닝으로 봐달라”

2026-08-09 13:41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같은 당 황희 의원의 청년주택 공급 확대책, 이른바 ‘버스 하우스’ 제안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해프닝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버스 하우스 제안에 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에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고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처럼 운하가 있거나 1년 내내 강수량이 일정한 유럽에는 보트 하우스가 많이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황 의원이) 얘기한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이 극렬하게 달라 불가능한 상황이고, 그런 것(버스 하우스)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유휴부지가 없다”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휴부지가 있다면 그냥 집을 짓는 게 훨씬 낫다”고 해명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당은 청년들에게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힌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고 또 죄송하다”며 “당은 청년들이 처해 있는 주택과 관련한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적었다가 비판이 확산하자 글을 삭제했습니다. 또 “청년분들이 불쾌감을 느끼신다고 한다”며 해명글을 올렸다가 이 글도 삭제했습니다.

 9일 오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뉴스1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