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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위 쿠슈너 ‘가자 평화안’ 살리려 하마스와 회동
2026-08-17 13:24 국제
미국 백악관의 재러드 쿠슈너 중동 특사. [출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재러드 쿠슈너 중동 특사가 교착 상태에 빠진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도부와 이례적인 회동을 가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AFP 통신에 쿠슈너 특사가 현지시간 16일 이집트 지중해 연안 도시 엘 알라메인에서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하마스 대표단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에 정통한 또 다른 소식통도 하마스가 쿠슈너 특사와의 회담에서 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골자로 하는 미국 주도의 '15개항 로드맵'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다만 하마스 지도부는 무장해제 등 로드맵 이행을 시작하기 전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고 영토를 가르는 이른바 '황색선' 밖으로 철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드맵은 이스라엘군이 공격을 멈추고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는 동안 하마스가 점진적으로 무기를 포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완전히 무장 해제될 때까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어떤 진지에서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