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미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SNS에 밝힌 것을 두고 한국계 최초 미국 상원의원인 앤디 김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민주당 소속 앤디 김 상원의원(뉴저지)은 SNS에 "한미 동맹은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보면 이러한 관계를 경시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앤디 김은 이어 "한국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세계의 한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우리는 SNS를 통해 불만을 표출하는 대신 한국을 그에 걸맞는 파트너로 대우해야 한다"면서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해 주한미군과 한국군 방문에서 한반도의 안보를 유지하는 데 양국 군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확인했다"고 강조하고 "연합훈련에 관한 결정은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할 게 아니라 양국이 함께 내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 행정부가 미국 국민과 더 넓은 인도·태평양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안보·경제·무역·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계속 촉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을지자유의방패 훈련은 지난 1953년 10월 1일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바탕으로 주한미군과 한국군이 매년 함께 실시하는 방어 목적 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