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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스위스 빙하 녹자 34년 전 실종자 2명 발견
2026-08-20 15:11 국제
빙하 녹은 현장. (사진출처:스위스 발레주 경찰)
스위스 알프스에서 빙하가 녹으면서 34년 전 실종된 등산객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한 등산객이 트리프트 빙하에서 시신 2구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시신은 수습된 뒤 시옹에 있는 발레 병원 법의학 연구소로 옮겨져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쳤습니다.
DNA 분석 결과 시신은 지난 1992년 바이스미스 지역에서 실종된 벨기에 국적 남성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 당시 이들의 나이는 각각 39살과 41살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빙하가 후퇴하면서 수십 년 전 고산지대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유해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레주는 1925년 이후 고산지대와 강, 호수 등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명단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