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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막 올린 워싱턴 심장부 ‘자동차 경주대회’ 개막
2026-08-23 14:20 국제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심장부가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거대한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원한 인디카 자동차 경주대회 '프리덤 250 그랑프리'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셔널몰 일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가운데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 중 하나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모터스포츠를 통해 미국의 위대함을 기념하자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후 사업이 빠르게 추진됐습니다.
경주는 국회의사당, 국립미술관, 스미소미언 항공우주박물관 등 워싱턴DC의 대표적인 명소 인근을 지나도록 설계됐습니다.
총길이는 약 2.7㎞로 차량이 방향을 바꾸는 7개의 코너가 설치됐고, 선수들은 147바퀴를 돌며 총 402㎞을 질주합니다.
경주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약 2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주최 측은 이틀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경주현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 질주에 대비해 방호벽과 관람 시설을 설치하고 수십 개의 맨홀을 보강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등 대회가 끝나면 도로와 시설을 원상 복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시민 불편도 우려됩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