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현지시간 어제(22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우리는) 전쟁 중"이라며 "공격받으면 전쟁 중인 것이고, 우리는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캐나다의 노동자, 농민, 가정,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캐나다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에 '달러 대 달러(1:1 동등한 규모)'로 똑같이 맞대응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우리 산업을 보호하고 지키며, 캐나다 시장에서 미국 제품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표적 대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어제 자정부터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들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앞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대미 무역 담당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사흘 간의 무역 협상을 가졌지만, 지난 21일 밤 협상이 돌연 결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