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 넣자 현지 유튜버 ‘눈찢기’ 논란…서경덕 “인종차별 사과해야”

2026-08-23 15:32   사회

 논란 유튜버 캡쳐(서경덕 교수팀 제공) <사진=뉴시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가진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 행동을 한 현지 유튜버를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23일) "이 유튜버는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구단도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더 신경을 써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지난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말라가의 2026~2027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25분 교체로 나선 이강인이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벌어졌습니다.

이강인 데뷔전에서 소속팀은 2-0으로 이겼고, 이강인은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지만 온라인상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겁니다.

서 교수는 이강인이 골을 넣은 직후 팬들이 경기를 보며 반응하는 유튜브 생중계에서 한 출연자가 득점에 환호하면서 양손 검지로 자신의 두 눈을 찢는 행위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지적돼 왔다"고 전하면서 공개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