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출신 60대, 국방컨벤션 옥상서 투신 소동…“사관학교 통합 반대”

2026-08-24 18:13   사회

 뉴시스

정부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반대해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제지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어제 오후 5시 48분쯤 국방컨벤션 옥상에서 한 남성이 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60대 원모 씨는 앞서 육사 동창들에게 정부의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글과 영상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원 씨는 출입문을 쇠사슬로 묶은 채 한동안 투신을 시도하는 듯한 소동을 벌였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원 씨의 신병을 확보해 건물 1층으로 이동시킨 뒤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원 씨에게 자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원 씨의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