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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발암물질 배추’, 한국에도?

2026-08-24 19:30 사회

[앵커]
중국에서 배추가 시들지 않게 한다고 발암 물질에 담궜다가 유통한 사실이 드러나 발칵 뒤집혔죠. 

문제의 배추가 우리 식탁에도 오른건 아닌지 걱정되는 상황인데요. 

아직 파악 중이라고 합니다.

급한대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허베이성의 한 배추밭.

작업자들이 액체가 담긴 대야에 배추를 담갔다가 트럭에 싣습니다.

트럭 주변에 놓여진 빨간색 병엔 영어로 '포름알데히드'라고 써 있습니다. 

배추가 시드는 걸 막으려고 시신 보존제로 쓰이는 1군 발암 물질을 사용한 겁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김치 중 99%가 중국산인 상황에서 시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

[백종자 / 서울 마포구]
"사람 먹는 걸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중국산 배추는) 진짜 찝찝해서 못 써요. 아니 수입 배추를 어떻게 써…"

[성경준 정소영/서울 마포구]
"사람이 먹는 것 가지고 장난 치면 되나. 어디 나가서 마음 편하게 먹겠습니까."

식약처는 국내로 수입됐는지 그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진우/식약처 대변인]
"중국 대사관 등을 통해 (해당 배추의) 한국 수출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추가 정보 확인 시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

수입 배추가 들어오면 무작위로 검사를 하지만 중금속, 농약과 병충해만 검사할 뿐 공업용품인 포름알데히드는 검사항목에 없습니다.

포름알데히드는 중국 내에서도 엄격히 금지돼 있기 때문입니다. 

식약처는 오늘부터 중국산 수입배추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추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구혜정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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