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밥을 먹던 손님이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폭염 속에서 일하다 열경련이 일어난 건데요.
식당 주인의 발빠른 대처가 빛났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식당 테이블에 앉아 밥을 먹는 두 남성.
갑자기 한 남성의 고개가 뒤로 돌아가더니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양팔이 굳은 채 극심한 경련을 일으킵니다.
식당 주인이 달려와 119에 신고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쓰러진 남성은 잠시 뒤 의식을 회복했지만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
[한삼승 / 식당 주인]
"숨을 안 쉬길래 심폐소생술을 몇 번 하다 보니까 피를 토하면서 이제 숨을 쉬시더라고요."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34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야외에서 일한 후 식당으로 들어와 갑자기 온열질환인 열경련을 일으켰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신속히 응급처치에 나선 식당 주인은 5년째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장세례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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