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3년 만에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4강부터 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고,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눈이 즐거워지는 차원이 다른 기량, 함께 경험해 보실까요?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안세영과 일본의 야마구치, 여자 배드민턴 전현직 세계 1위가 명승부를 선보입니다.
2번째 게임 후반 30번 넘는 랠리를 이어가며 환상적인 공수를 교환했습니다.
하지만 집중력과 기술에서 안세영이 한 수 위였습니다.
어려운 수비에 성공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야마구치의 방어막을 뚫었습니다.
2번째 게임 막판에 나온 명장면, 사실상 경기는 여기서 끝이 났습니다.
안세영은 49분 만에 야마구치를 꺾고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복귀했습니다.
불과 한 달 전 일본 오픈 대회 도중 기권할 만큼 왼발 부상이 컸었지만 이번 대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너무 행복하고 기쁘고요. 언제든 제 점수를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서 끝까지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
안세영은 일주일 뒤 중국 마스터스 출전에 이어 아시안게임 금 사냥에 나섭니다.
한편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가 31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남자 복식도 동메달을 따내며 무려 3개 종목에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박선욱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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