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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심장 뒤흔든 시속 320km 질주
2026-08-24 19:3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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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워싱턴 DC가 주말 내내 자동차 경기장으로 변신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어김없이 등장해 직접 깃발을 흔들며 시작을 알렸습니다.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DC 한복판을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경주용 차량들.
독립 250주년을 맞아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본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초록 깃발을 흔들며 레이스 시작을 알렸습니다.
경기에 앞서 전용 방탄차량을 타고 트랙을 돌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대회 주최 측에서) 성사시키려고 211번이나 시도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를 만나러 왔을 때는 약 15분 만에 성사됐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경주를 치르게 됐습니다."
카타르로부터 선물 받은 새 전용기와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도 행사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오늘 인디카 경주대회 현장에는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레이싱 트랙을 따라 사람들이 빼곡하게 가득 찼습니다.
평소 제한속도가 시속 40km인 워싱턴DC 도심을 경주차량들이 최고시속 약 320km로 질주한 겁니다.
[토드 / 미국 메릴랜드주]
"안 오면 평생 한 번 있을 기회를 놓칠 것 같아서 왔어요. 펜실베이니아 애비뉴(도심 차로)를 차들이 달리는 걸 보고 싶었어요."
백악관 이종격투기 대회에 이어, 이번 자동차경주까지 '트럼프의 권력 과시용'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