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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피해 급증…강 수위 상승에 구조대 주의령
2026-08-30 18:2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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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네팔 대홍수 닷새째 피해규모는 갈수록 불어가고 있지만 구조와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채 몇십 미터도 나아가지 못하는 험난환 상황, 잠시 후 현장에 급파된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전해듣겠습니다.
2.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해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문제의 경찰관이 다른 실종 사건에선 초과근무를 했다며 수당을 신청하는 등
이중적 행태를 보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단독보도합니다.
3.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중국인 대학 강사가 범행 뒤 태연하게 수업 공지를 올리며 강의준비를 한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네팔 대홍수 사망자가 지금까지 750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도 급속히 늘어서 3천 명이 넘었습니다.
수색 구조 작업에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인데 또 다시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강물이 다시 불어나고 있고, 2차 홍수 징후까지 포착됐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참히 부서진 교량이 보이고 물살은 제법 빠르게 흐릅니다.
네팔 재난관리청은 오늘 네팔 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라수와 지역 보테코시강의 유량이 더 불어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조대는 물론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경고 배경엔 2차 홍수가 머지 않았다는 징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홍수가 발생한 지점 인근으로 빙하 파편과 토사가 쏟아져 내리며 산사태로 형성된 자연댐 2곳이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각 28일 촬영된 네팔과 중국 접경지역 고산지대의 빙하 붕괴 지역 인근 자연댐으로, 기존 자연댐에서 약 2.8km 떨어진 지점에서 새롭게 형성된 겁니다.
남동쪽 방향에 새로 형성된 사각형 형태의 자연댐 호수는 기존보다 규모도 더 커 보입니다.
[정궈슝 / 중국 란저우대학교 지구환경과학대학 연구원]
"큰 재해 이후 계곡 주변 지반이 상당히 불안정해져서 여러 곳에서 작은 산사태가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결국 물이 계속 불어나 자연댐이 무너지면 하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2차 홍수나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자연댐에서 배수가 진행되며 호수 수위가 최고치보다 10m 이상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모레 빙하에서 흘러든 물의 양이 최고조에 달해 자연댐 붕괴 위험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네팔 당국은 자연댐을 포함해 강물의 수위·유량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박선욱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