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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 대치하다 엽총 꺼낸 운전자

2026-08-30 18:49 사회

[앵커]
좁은 길에서 운전을 하다가 맞닥뜨린 운전자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습니다.

길을 비켜달라 다툼이 벌어졌는데, 60대 운전자가 엽총을 꺼내들었습니다.

김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

경찰 차량 4대가 잇따라 출동합니다.

총기 관련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8시쯤.

화성시 만세구의 좁은 농로에서 맞닥뜨린 SUV 2대가 길 양보 문제로 시비가 붙었는데, 60대 운전자가 조수석에 있던 엽총을 꺼내 든 겁니다.

맞은편 운전자 일행이 엽총을 빼앗아 수풀에 던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농로는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습니다.

[인근 주민]
"거기는 한대만 일방으로 갈 수 있지 2대가 양옆으로 오면은 교행이 안돼요."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엽사라는 사실을 설명하려고 총을 꺼낸 것"이라며 협박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늘 특수협박 혐의로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정환
영상편집: 박혜린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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