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으로 이어갑니다.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문제의 경찰관은 범행 동기부터 이후의 행적까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추가 허위 종결 사례가 더 있진 않을까 우려도 되는데, 비슷한 시기에 맡았던 다른 실종 사건을 살펴보니 이중적인 행태가 포착됐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5월 A경장은 장모 씨에 대한 실종 신고 2시간 반만에 "연락이 닿았다"며 허위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 전후로는 다른 실종 사건 처리 과정에서 연장 근무를 했다며 '초과근무'와 식대를 신청했습니다.
정보공개 사이트에서 A 경장의 초과근무신청 기록을 확인한 결과, 장 씨 실종사건 허위 종결 처리 하루 전인 5월 14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초과근무신청을 경찰 내부 전산망에 접수했습니다.
수당이나 연차를 받아내기 위한 절차입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지출한 식비를 청구한 기록도 있습니다.
다른 사건에선 연장근무까지 했지만, 장모 씨 사건을 거짓말로 종결한 것을 두곤 동료 경찰관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직원은 "A경장은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며 "그런 일을 할 줄 전혀 몰랐다"고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주말인 오늘도 A경장에 대한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이번주 A경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한익
영상편집 장세례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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