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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새 현수교다!” 50명 단체로 건너다 ‘와르르’ 개통 첫 날 다리 붕괴 대참사 [현장영상]
2026-09-01 17:0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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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개통식을 마친 현수교가 주민과 공무원 등 수십 명이 동시에 건너던 중 붕괴해 50여 명이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8월 3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팡안다란군 마르가친타 마을에 새로 건설된 퐁펫(Pongpet) 현수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장 영상에는 리본 커팅 행사를 마친 뒤 수십 명이 목재 교량 위를 건너던 중 지지 로프가 끊어지면서 다리가 한쪽으로 기울었고, 사람들이 아래 강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P통신은 인도네시아 육군을 인용 “당시 50명 이상이 동시에 다리를 건너면서 허용 하중을 초과해 왼쪽 슬링 로프가 주 고정부에서 이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은 “다리의 주 구조물은 유지됐지만 왼쪽 지지 로프가 풀리면서 교량이 기울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로 팡안다란 군수와 공공사업국 관계자 등 여러 명이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지만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개통식에 앞서 다리 입구에 한 번에 한 명씩 건너야 한다는 등 안전수칙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했지만, 행사 직후 주민들이 한꺼번에 다리를 건너면서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현수교를 전면 통제한 뒤 구조적 안전성과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길이 60m의 퐁펫 현수교는 마르가친타 마을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건설됐으며, 하천 수면에서 약 3m 높이에 설치됐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