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2억 불법 정치자금’ 의혹 전광훈 피의자 소환

2026-09-02 13:45   사회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서부지법 폭동 배후' 혐의 공판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자유통일당의 100억원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원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조사했습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9시 6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 출석해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오전 11시 59분쯤 귀가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말 전 목사 등 6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고발 당시 중앙선관위는 자유통일당이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31차례에 걸쳐 102억원 상당을 '금전대차계약' 형식으로 빌린 뒤 이자나 원금을 거의 갚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이를 사실상 사랑제일교회가 자유통일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봤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