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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부모와 공항 귀빈실 이용”…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당해

2026-09-02 13:55 사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과거 가족과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명이 적힌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2일) 용 의원을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서민위는 용 의원이 지난 2023년 3월 9일 가족과 제주도로 여행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찾았을 당시 가족들과 함께 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귀빈실 운영 예규상 귀빈실은 공무 수행 중에만 이용할 수 있고, 공무 중이더라도 이용 대상자의 부모는 이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또 용 의원이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둔 5월 중순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기본소득당 박은영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당명이 적힌 옷을 입은 채 영상을 찍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공직선거법을 어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민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 당사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선거일 12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정당명이 인쇄된 의류 착용이 불가하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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