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더 많다?…中, 보도 축소 의혹

2026-09-02 19:1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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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도 구조와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외신들은 실제 사상자 수가 상당히 많은데 중국 당국이 이를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성시온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네팔 대홍수 당시 토사가 덮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티베트자치구 지룽현의 고층 건물. 

중국 관영매체들은 오늘 오전 10시 산사태 피해 지역인 이곳으로 통하는 도로가 사실상 복구됐다고 전했습니다.

[CCTV 보도]
"대형 장비가 통관 검사 건물이 위치한 구역까지 들어왔습니다. 이는 현재 육로 구조와 구호 통로 전체가 원활히 확보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간 구조대원들이 10시간 넘게 산길을 걸어와야 했지만 이제 대형 장비들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중국 구조대원들은 주민들에게 각종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보도를 두고 일부 외신들은 의구심 나타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관영매체에서는 미화하는 모습만 찾아볼 수 있다"며 "기자들에게 당국 발표와 일치하지 않는 사망자와 실종자 보도는 하지 말라는 경고가 내려졌다"고 보도한 겁니다. 

가디언은 당국 통계를 두고도 인권단체를 인용해, "실제 사상자 수는 상당히 많다"며 "최소 주택 300채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지난달 29일 기준 사망 16명 실종 546명 이후 추가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중국 당국은 그러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혹들을 일축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 위진량(VJ)
영상편집 이은원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