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드론이 포착한 시신 1구…현장 가보니 23구 더
2026-09-03 19:05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수색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은 여전히 처참합니다.
드론 수색 중 주택에서 시신 1구가 포착돼 현장으로 향했는데 시신 23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일주일째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짚풀 인형을 태우며 장례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은 뻘 속에 진흙 투성이 건물 한 채가 눈에 띕니다.
대홍수 길목에 위치해 큰 피해를 봤던 누와코트 베트라와티 마을로, 마을 전체가 진흙과 잔해로 뒤덮였습니다.
현지 구조팀은 지상 접근조차 어려워 드론으로 수색하던 중 한 주택 건물 옥상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는데 이후 이 집에서 시신 23구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마트와 거주지로 사용된 3층 짜리 건물입니다.
현지 경찰은 "여성 12명과 남성 11명, 여자아이 1명 등 시신 24구를 발견했다"며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중 한 여성은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색은 계속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끝내 가족의 유해를 찾지 못한 이들은 장작더미 위에 인형을 놓고 태우며 넋을 위로합니다.
[가네시 네우파네 / 실종자 친척]
"가족들은 그가 살아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신을 상징하는 모형을 만들어 장례 의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네팔에서 최소 1200명이 숨지고 42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