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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승원 ‘3인 셀카’, 손 ‘브이’ 남성 누구?

2026-09-03 19:15 사회,정치

[앵커]
이 사진, 가운데 김승원 후보자죠.

왼쪽이 방금 전해드린 김 후보자와 통화했다는 양모 씨, 그리고 오른쪽에 한 남성이 보이는데요. 

양 씨가 4년 전 SNS에 올렸던 사진인데 이번엔 오른쪽에 있는 이 남성, 판사라고 하거든요. 

세 사람 어떤 인연이 있는지 백승연 기자의 단독보도로 이어갑니다.

[기자]
사업가 양모 씨가 지난 2022년 2월 자신의 SNS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으로 , 왼쪽에 챙 있는 모자를 쓴 양 씨가 사진을 찍고 있고, 가운데 점퍼 차림의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보입니다,

오른쪽엔 가방을 멘 중년 남성이 손으로 '브이'자를 그려 보이고 있습니다.

양 씨가 이 사진과 함께 SNS에 남긴 글에 따르면 운동을 나갔던 양 씨가 밖에서 두 사람을 만나 찍은 사진으로 보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남성은 현직 판사 정모 씨입니다. 

양 씨는 과거 세 사람이 함께 자전거를 탔던 기억을 언급하며 "두 분의 배려가 아직도 생생한"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 정 판사는 지난 2023년 서울서부지법에서 근무했습니다. 

양 씨를 통해 김 후보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민원을 전달한 걸로 지목된 제약사 대표 강모 씨의 구속영장 심사를 맡았습니다.

검찰이 강 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은, 정 판사의 구속심사 후 기각이 결정됐습니다. 

이후 검찰이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는데, 이 때는 정 판사가 아닌 다른 판사가 구속 심사를 맡아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판사 재직 시절인 지난 2002년경 정 판사와 같은 법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채널A는 이 사진이 찍힌 경위와 구속영장 심사를 맡은 경위 등을 확인하려 소속 법원을 통해 정 판사 측에 질의했지만, 정 판사의 회신은 받지 못했고 법원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이혜진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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