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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바위에 막혔다”…셰르파에게 들어보니
2026-09-03 19:0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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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에는 전문 산악 가이드인 셰르파들도 구조에 투입됐는데요.
직접 구조활동에 나섰던 셰르파로부터 현지가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인 이야길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찍은 영상엔 현장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묻어났는데요.
손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터널을 향해 걸어보지만 발이 진흙에 푹푹 빠집니다.
급기야 무릎을 꿇고 기어갑니다.
한국인 실종자가 근무했던 어퍼트리슐리-1으로부터 약 21km 떨어진 또 다른 수력발전소 터널 앞입니다.
출구는 바위로 막혔습니다.
[젠젠 라마 / 셰르파]
"출구 쪽은 이미 엄청나게 큰 바위로 막혀 있습니다. 바깥쪽에도 진흙이 아주 많이 쌓여 있고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히말라야 고산 등반을 돕는 가이드 '셰르파'들이 자원봉사 구조에 나섰습니다.
네팔국가산악가이드협회 소속으로, 구조에 힘을 보탰습니다.
[젠젠 라마 / 셰르파]
"저희는 전문 산악 가이드이고, 특히 구조 활동을 전문으로 합니다. 그래서 이 구조 활동에 참여한 겁니다."
전문가들에게도 수색은 쉽지 않았습니다.
[젠젠 라마 / 셰르파]
"터널 구조 작업은 상당히 어렵고, 인력만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미 거대한 바위와 많은 진흙, 슬러시와 잔해가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셰르파 팀의 추가 투입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수색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아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