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샷]이석연 “李 뜻에 따라 사퇴” 사실상 경질?

2026-09-03 20:5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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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김종석의 샷입니다.

대통령과 손 잡았던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사실상 경질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법체처장을 지낸 보수 인사로 대선 때부터 함께 했는데요.

지금 쭉 보이시는 이병태 교수, 이혜훈 전 의원 그리고 오늘 이석연 위원장까지.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이재명 정부의 통합 인사, 그러니까 중도보수 외연 확장을 위해 영입했거나 영입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임기 2년차 전에 줄줄이 대통령 곁을 떠난 셈입니다.

이석연 위원장은 오늘 SNS에 "국민 통합에 관한 이 정부의 생각과 철학이 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썼습니다.

제가 이석연 위원장과 직접 통화를 해봤습니다.

이석연 / 국민통합위원장
제가 다시 공직에 나섰던 것은 헌법에 충성하기 위해서였지, 정권에 충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국정 추진에 나 같은 사람은 아마 걸림돌로 보여지는 것 같아요. 내가 느끼기에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이석연 위원장, 보완 수사권 폐지를 비판해왔고, 최근엔 대통령 탈당을 제안했다가 민주당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0일)
임기 1년 차의 대통령의 당적 이탈에 논의는 헌법에 대한 무지 내지는 오해에 기초한 것이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달 2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이번에는 국민통합을 만드는 게 아니라 국민통합을 약간 어지럽히는 발언을 하신 것 같아요. 너무 나가셨다 이런 생각입니다.

이석연 위원장 저와 통화 중에 이런 말도 덧붙였습니다.

"내가 걸림돌인었는지 여부는 2~3년 후에 평가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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