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차고 도주 시도…태국인 마약 밀수범 구속

2026-09-17 19:1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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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자상자에 숨겨 마약을 들여오던 태국인 밀수범이 붙잡혔습니다.

수갑을 채웠는데도, 격렬히 저항하며 도주를 시도했습니다.

정서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게 붙들려 나오는 30대 남성. 

양손엔 수갑을 차고 있습니다.

갑자기 팔을 뿌리치며 달아나려 합니다.

경찰관이 몸을 돌려 붙잡아보지만, 안간힘을 쓰며 저항합니다.

합성마약 '야바' 2천 정을 과자상자에 숨겨 국내에 들여와 유통시킨 태국인 남성입니다.

다른 태국인 유통책도 시골 비석 주위에 숨겨놨던 마약을 찾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습니다.

건물 앞에 오토바이가 멈춰섭니다.

외국인 3명이 내리려하자, 뒤따라 온 다른 오토바이가 길가에 섭니다.

외국인이 탄 오토바이가 번호판 없는 미등록 차량인 걸 보고, 한국인 20대 남성들이 뒤따라 온겁니다.

이들은 외국인들을 한국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두 달간 같은 수법으로 외국인 24명에게서 뜯어낸 돈은 총 200만 원.

[인근 주민]
"(이 동네에) 무면허 억수로 많아. 오토바이 번호가 하나도 없어."

피해 외국인들은 대부분 동남아 출신으로, 불법체류가 적발될까봐 신고를 꺼리는 게 약점으로 이용됐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흰색 화물차 짐칸에 실려있던 폐지에서 불이 난 겁니다.

그런데 옆에 서있는 대형 장비차가 집게를 들어 불타는 폐지를 화물차 짐칸에서 꺼내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화물차에서 불이 난 걸 발견한 장비차 기사가 직접 집게를 조작해 불길이 화물차로 번지는 걸 막았습니다.

소방관도 출동해 불은 10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아온 담뱃불이 화물칸에 떨어져 난 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서환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김덕룡
영상편집: 박선욱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