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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사유상 vs 간돌검…‘인간 유물’들 국중박서 붙는다
2026-09-17 19:26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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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물관에서 보던 문화유물을 사람의 몸으로 기발하게도 표현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 결선에 오른 후보들인데요.
다들 쟁쟁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보이는데 미리 만나보시죠.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쪽 다리를 무릎 위에 올리고 손가락을 뺨에 댄 반가사유상.
아이들이 따라 하자 몸을 일으켜 직접 가르쳐줍니다.
[현장음]
"이렇게. (감사합니다!)"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돌로 된 칼, 그런데 간돌검이 사람 키만 합니다.
조그만 나무 카트에 어정쩡하게 몸을 싣고 움직이는데 자세히 보면 돌검 한가운데 사람 얼굴이 빼꼼히 나옵니다.
모델 이혜정 씨가 변신한 겁니다.
[현장음]
"저는 인간 간돌검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사람 몸으로 재해석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분장놀이입니다.
올해 3회째인데 275개팀 643명이 참여해 예선, 본선을 거쳐 결선 진출자가 확정됐습니다.
결선에 오른 25개 팀은 내일 모레 바로 이곳에 레드카펫을 깔고 런웨이를 진행합니다.
백자 잉어모양 연적에서 청동 공양탑과 국새, 부처까지.
박물관에서만 보던 문화재가 재치와 상상력을 입고 무대 위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이승훈
영상편집:남은주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