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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00m 계주’ 동메달 땄는데…‘태국’으로 둔갑
2026-09-29 19:17
[앵커]
우리 남자 육상 계주 대표팀, 예선에서 오심을 뒤집고 한국 육상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는 엉뚱하게 태국이 동메달을 딴 걸로 기록돼 있었는데요.
조직위의 황당한 실수 끊이질 않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빗속에서 이어진 남자 400m 계주.
마지막 주자 비웨사가 혼신의 달리기로 중국, 대만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38초 43, 한국 신기록입니다.
전날 예선에서는 오심으로 실격됐다가 이를 뒤집고 결승에서 동메달까지 땄습니다.
[비웨사/ 육상 국가대표]
"어제 (예선) 경기는 제 기억에 없고요, 적절한 타이밍에 온 액땜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엘진 / 육상 국가대표]
"한국 신기록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고 메달까지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쁜 거 같습니다."
하지만 해프닝은 계속됐습니다.
조직위 홈페이지에 4위로 통과한 태국이 동메달을 땄다고 올라간 겁니다.
항의 끝에 결국 잘못된 기록을 정정했습니다.
[하경수 / 육상 계주 대표팀 감독]
"(밤 늦게까지) 계속 연맹 직원들이랑 같이 의견 제출을 계속 한 거죠. 아쉬운 감정이 좀 많이 남는 부분이 있고."
어제는 우리 남자 배구 대표팀 버스가 엉뚱한 곳으로 가서 훈련을 하지 못 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히로시 고시즈카 / 조직위원회 홍보팀장]
"이렇게 단순한 실수가 발생해 매우 유감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