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중식당 '시진핑'과 비슷한 일을 겪은 식당이 2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여기도 중식당인데 이름이 '멸공반점' 이었습니다.
중국인에게 간판을 내리라는 협박을 받았는데요.
당시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됐는지, 오세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화성에 있는 중식당.
간판과 출입문에 '멸공반점'이라는 상호가 적혀 있습니다.
이곳 사장이 중국인 손님에게 가게 이름을 바꾸라는 제안을 받은 건 2년 전.
[유승군 / 멸공반점 사장]
"멸공반점 간판을 내리면 돈을 주겠으니 멸공반점 간판을 좀 내려달라."
제안을 거절하자 다시 찾아온 중국인의 말은 위협으로 바뀌었습니다.
[유승군 / 멸공반점 사장]
"가족을 생각하라 이거예요. 총은 항상 그 숲에 있는 새를 겨누고 있다. 조심하라."
뒷배가 있는 것처럼 암시하는 말을 하고, 혼자 하는 일이 아닌 것처럼 압박했습니다.
[유승군 / 멸공반점 사장]
"나는 저쪽에서 파견해 온 사람이다. 여기 안 오더라도 나 같은 사람을 얼마든지 여기 보낸다."
경찰에 신고를 했고 지난 4월 수사기관 중재로 중국인 남성에게 450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최근 분당 중식당 래커 테러를 보며 중국인 손님이 올 때 마다 겁이 난다고 했습니다.
[유승군 / 멸공반점 사장]
"중국인 보면 무서워 하여튼 협박을 받았으니까.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하러 갈 때 삼단봉 차고 그렇게 가고 해요."
검찰은 협박을 가한 중국인 남성을 재판에 넘길 지를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강철규
영상편집: 박선욱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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