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보셨지만 북한이 매설한 거라면 시점이 중요합니다.
어제 발표 땐 1960년대 이후 북한이 지뢰를 심은 거라고만 했었죠.
그 예전에 심은 거냐, 최근 심은 거냐에 따라 북한에 물을 수 있는 책임도 달라지죠.
장병들이 현장에서 목격했다는 미폭발 지뢰 한 발, 우리 군은 최근 1~2년 사이 인위적으로 파묻었을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이유가 있었는데요.
이준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작전 당시 장병들이 목격했다는 3번째 지뢰.
우리 군은 최근 1~2년 사이 북한이 의도적으로 매설했다고 볼 만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 지뢰는 발견 당시 지표면 아래 약 5cm 깊이에 묻혀 있었습니다.
지뢰는 상단 부분이 살짝 노출된 상태였는데, 위로는 풀과 흙더미가 덮여 있었습니다.
특히 지뢰 주변으로는 풀뿌리가 자라난 상태였습니다.
군 당국은 지뢰가 일정한 간격과 깊이로 매립된 데다, 풀뿌리의 길이를 볼 때 작년이나 재작년 쯤 심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24년부터 DMZ에 철책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국경화 작업을 한만큼 이후 매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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