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한강공원 흉기 소동 남성, “내가 무슨 잘못?” 되레 큰소리

2026-09-29 20:5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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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은 한 40대 남성이 있습니다.

흉기를 들고 한강공원 일대를 누비며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그 사람 말입니다.

오늘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등장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40대 남성.

그제 한강공원일대 카페 등에서 흉기로 시민을 위협해 구속 심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A 씨]
"<카페에 들어가신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잘못한 게 없잖아요 제가. <한말씀할 수 있잖아요. 한말씀해주세요.> 내가 잘못한 게 없잖아요."

추석 연휴 마지막날 나들이를 나섰던 시민들은 남성의 등장에 카페 안으로 급히 피신했습니다.

유모차에 탄 아기와 엄마에게 안긴 아기가 대피한 카페 문을 잡고 흔드는 등 위협을 하다 경찰과 몸싸움 끝에 붙잡혔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구속 심사를 받고 나서도,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A 씨]
"<흉기로 사람들 위협한 게 잘못 아니라는 입장이십니까?> 잘못 했는데 저도 억울하잖아요. 저는 나쁜 놈이 아닌데 자꾸 왜 저만…"

남성에게 적용된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는 피해자의 불안과 공포가 인정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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