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2주 시한부”…벽에 머리 박고 이상행동

2026-10-20 19:5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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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수로에 한 달 넘게 맴돌고 있는 상어 ‘부캉이’.

그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몸 곳곳에 상처까지 생겼는데요.

부캉이에게 남은 시간, 단 2주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허준원 기자입니다.

[기자]
공원 수로를 헤엄치는 상어 부캉이.

방향을 바꾸는가 싶더니 그만 머리가 수로 외벽에 부딪힙니다.

[현장음]
"아이고 아이고. 부딪혔죠 방금? 방금 부딪혔죠?"

부캉이 몸에 상처도 늘고 있습니다.

주둥이와 눈 주변에 상처가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오른쪽 지느러미가 손상된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부캉이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력이 소진돼 감각기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당장이라도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겁니다.

[최윤 /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
"급속히 악화되는 상황으로 가면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2주 이내에 폐사할 수 있다."

부산시와 해수부 등 관계기관은 내일 부캉이를 바다로 내보내는 유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2차 유도작업 당시 한계를 보완하고자 그물과 잠수사 등을 활용해 바다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기력이 빠진 상태에선 바다로 내보내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고, 수온도 계속 떨어지는 만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섭니다.

이번엔 부캉이를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낼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선욱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