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에 이은 부승찬 민주당 의원의 이 발언, 고 김진석 소방위의 장례는 끝났지만 소방관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맞냐며 부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다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청 앞에 손팻말을 든 소방관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손팻말엔 "우리는 빨대가 아니고 소방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전국 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의 분노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했습니다.
[박진규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소방지부 지부장]
"또 다시 재정을 빨아먹는거 아니냐며 거친 말을 퍼부었습니다. 초등학생도 이런 표현은 쓰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분(부승찬)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맞는지 의심됩니다."
추미애 경기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이어 부 의원도 망언을 했다며 소방관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영각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본부장]
"추미애 지사의 사과가 잉크도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재정 빨대 망언이 또 이어졌습니다. 부승찬 의원도 신속하게 소방관들에게 사과하십시오."
부 의원은 어제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소방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부승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소방) 인건비와 지원비용 90% 정도가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닙니까."
소방관들은 부 의원에 대해 언론을 통한 간접 사과가 아닌 자신들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구혜정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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