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24년 이후 지뢰 96만 발 매설”

2026-10-23 19:1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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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지면 위험한 지뢰, 우리 군은 북한군이 국경 요새화를 시작한 2024년 부터 무려 96만 발을 심은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일 1000여 발씩 심은 셈인데, 겨울이 다가오면서 땅이 얼기 전 요새화 작업을 가속화할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전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시작한 2024년 4월 이후 DMZ 내에 약 96만 발의 지뢰를 심었다는 우리 군 추산이 전해졌습니다.

매일 1천여 발 이상 매설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매설 행위 등 동향을 지켜보고 추정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로 세로 약 2m 간격으로 지뢰를 묻는 북한 군의 방식 등을 고려한 추산으로 보입니다.

북한군은 총 250km에 달하는 MDL 전체에 걸쳐 지뢰를 매설 중인데 MDL 이남으로 내려와서도 심고, 예측할 수 없도록 산발적으로 심으며 위협을 키우고 있습니다. 

[조용근 / 경남대 군사학과 교수]
"규칙이 생기면 지뢰지대를 피해갈 수 있잖아요. 통상 3열을 기본으로 불규칙하게 (심습니다)"

정부는 북한군이 최근 작업에 더 속도를 내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동절기엔 땅이 얼어 작업을 할 수 없으니 그 전에 성과를 내려는 것"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5일 '단호한 대응'을 선언했지만 이후론 아직 지뢰 제거 작전을 나가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