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문제를 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사이 당 지도부 간 파열음이 들리니 무슨 말이라도 할까 지켜봤는데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두 사람입니다.
최민희 최고의원 어제 한 유튜브 나가서는 김민석 대표가 화를 낼까봐 무서워서 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제가 최고위원회에 참석을 안 한 이유는 (사전에) 신천지 관련해선 최고위원들이 발언하지 말라 이렇게 된 거예요. 공개 최고위에서. 하지 마라, 신천지 얘기는. 그래서 제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최고위원의 발언권을 어떻게 제한하시려고 하냐 이래서 되게 격한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대표의 발언하지 말라는 의지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격했기 때문에 제가 피한 겁니다, 오늘은. 무서워서 혹시 또 화를 버럭 내는 일이 벌어질까 봐.
목소리가 커진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김민석 대표 면전에서 처벌법까지 꺼냈고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민석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가 나왔죠.
큰 정치인인 척 마치 시혜를 베푸는 척 봐준다는 거냐. 반발이 거셉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요.
당 지역위원장들이 신천지 가입 정황이 담긴 조사 결과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조사를 통해 파악한 신천지 추정 당원이 지역별로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사실상 공개 아닌가 싶기도 한데, 오늘 김민석 대표는 "전면 공개를 했으면 더 큰 문제 제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실 신천지 문제라는 것을 처음 제기했을 때도 불편했고 또 그것을 이제 조사하는 과정도 그렇고 지금 이제 처리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것인데 그야말로 전면 공개 방식으로 갔다 하더라도 내부에서는 또 지금과 같은 또는 더 큰 다양한 문제 제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내용이나 근거 없는 것을 이렇게 제기하지 않았냐? 이런 것에 대한 책임의 문제, 이런 문제는 변론으로 저는 그것은 자연스럽게 정리해 갈 수 있다고 뭐 크게 우려하지는 않습니다.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다.
수사로 처리하면 되지 않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충격적이고 질서 있는 방법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했는데, 글쎄요.
이 건을 수사를 피할 수 있을까요.
불과 보름여 전만 해도 김민석 대표 신천지 가입 정황 증언을 갖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14일)]
조사를 해 보니 대략 이러한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그 외에 또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좀 축적을 했고, 그리고 이것을 그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이것을 최고위원들 정도 수준에서 공개를 할지, 그 이후에 조사도 그렇고 이후의 후속 조치도 그렇고 정당이 가지고 있는 수단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더 엄격한 검증과 확인은 가령 수사를 통해야 한다, 뭐 이런 게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결국 형평성의 문제일 겁니다.
작년 국민의힘은 신천지 집단 의혹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수사 의뢰가 아닌 중앙당사 등이 압수수색을 당했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은 신천지 사태의 당사자입니다. 누구도 자기 사건의 재판관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조사하고, 스스로 덮겠다는 것입니다. 정부·여당의 입김에서 철저하게 독립된 강제수사가 필요합니다.
오늘 김민석 대표는 "지금의 처리 방식이 민생에 집중하는 데 상대적으로 더 나은 길"이라고 강조했지만 정작 오늘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들을 포함한 조작기소 특검법을 강행처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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