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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4인 100만 원…연말 앞두고 호텔 뷔페 가격 또 오른다

2026-11-05 19:45 경제

[앵커]
슬슬 연말 모임 잡기 시작하셨는지요.

특급 호텔들이 뷔페 가격을 또 올립니다.

이제 4인 기준 100만 원에 육박합니다.

물가가 올랐다, 호텔에서 드는 이유들은 비슷한데요.

그럴만한건지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릴 위에서 구워지는 스테이크, 손바닥만 한 랍스터와 대게 화려한 디저트까지.

서울의 한 특급 호텔 뷔페입니다.

한 끼 식사 가격은 연말 시즌 기준 23만 원으로 가격이 오릅니다.

[최연정 / 충남 천안시]
"어느정도 인플레이션이나 이런 것 때문에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기념일 때문에 확 오른 거는 너무 좀 비싸지 않나"

유명 4개 호텔의 최근 뷔페 가격을 보니 4년 사이 많게는 6만원까지 오르는 셈입니다.

4인 가족이 한 끼 식사를 하면 100만 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이수근 / 호주]
"그 가격이면 관광지에 가서 그런 데 가서 먹죠."

[조성준 / 대전 유성구]
"연말에 마지막 마무리 식사 같은 느낌으로 먹는다면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유명 4개 호텔에 가격을 올리는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호텔들은 공통적으로 고환율에 따른 수입 식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샴페인 등 연말 특별 메뉴와 이벤트 비용도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호텔 측이 언급한 주요 식재료 가격을 따져보니 랍스터 수입 단가는 2025년 말 오히려 큰 폭으로 떨어졌고 딸기 출하 가격도
2년 전보다 낮아졌습니다.

참다랑어는 원산지와 가공 형태에 따라 가격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조광수 /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장]
"일반 재료 쓰는 것은 거의 비슷하거든요. 지금 30만 원대, 25만 원대에 이렇게 육박된다는 것은 사실 정상이 아니지 않습니까"

호텔 측은 "국제 물류 운송비가 올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다시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박연수
영상편집:형새봄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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