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지난해 수해현장 복구 아직도 미진

2011-12-06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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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진입도로의 모습입니다.

지난 여름 춘천 산사태로 산비탈 쪽 도로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양방향에 임시로 신호등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은 하고 있지만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도로가 무너져 내린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복구공사가 이뤄진 건 며칠 되지 않습니다."

10월 중순에서야 공사 착공에 들어가 완전 복구는 12월 말에나 가능합니다.

"공사기간은 내년까진데 소양강댐 관광지와 도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12월 안으로 공사를 완료해서..."

13명의 사망자를 냈던 춘천 산사태 현장입니다.

산사태가 났던 당시 모습과 다르지 않게 방치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추가 산사태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복구는 내년 상반기에나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여름에 난 참사인것 같아 자세히 봤거든요... 빨리 조치해서 그런일이 없었으면..."

매년 반복되는 늑장 복구 때문에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강원일보 김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