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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울산 정전사고, 송전설비 고장 탓…피해액 수백억원대
2011-12-0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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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는 송전설비가 고장을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전력 신울산전력소 측은 “인근 용연변전소 선로차단기가 고장나 정전이 됐다”며 "하지만 선로차단기가 왜 고장이 났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선로 차단기가 고장 난 용연변전소는 남구지역 울산석유화학공단 기업체, 상가, 주택 400여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곳입니다.
정전 16분 만에 전력공급이 재개됐지만 이 사고로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컬 등 공장 440여 곳의 가동이 중단돼 피해액만 수백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입주업체 측은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가동이 중단되면 굳어지는 특성이 있어 굳어진 원료를 빼내고 재가동을 준비하는데 최소 일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6개 업체 공장이 멈춘 전남 여수산업단지 정전 사태 때는 정상가동까지 최대 열흘 이상 걸렸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