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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개발도상국 기술 전수 통한 신한류
2011-12-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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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한 학생이 생소한 모습의 기계에 대고 말을 하자 소형 라디오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라디오 폰 음질은 괜찮아?
[대전대 혜화문화관 강의실]
테스트를 마친 두 학생은 베트남에서 온 헝과 에티오피아에서 온 케일.
대전대학교가 외교통상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아세안 밀레니엄 리더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은영 강사/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사과정]
“학생들 주도로 스스로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실행하는 리서치 프로젝트 과정이구요.
개도국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기를...”
최신 기술은 아니지만 전기나 전화망이 없는 개발도상국의 산간 오지지역에서는 더 유용합니다.
하이테크 기술만이 강조되는 요즘이지만 보편적인 기술을 통해서도 개발도상국에 얼마든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두 학생의 라디오폰을 위해 한국의 엔지니어들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3개월 만에 시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케일/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 돌아가면 라디오폰 기본형과 양산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나라의 발전된 기술을 통한 또다른 한류가 만들어 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