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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가 올해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10대 영상을 발표 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우울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재치와 웃음 가득한 영상이 대거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김정안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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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캐나다 소녀, 마리아 아라곤 양이 홀로 방 안에서
레이디 가가 노래를 열창합니다.

영상을 본 레이디 가가는 아라곤양을 자신의 콘서트에 초대해
듀엣 무대를 함께 꾸몄고 소녀의 영상은 4500만 조회수를
기록해 인기 순위 8위에 올랐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 베이컨을 대신 먹었다는 주인에게 항의하는
독일 세퍼드 견의 모습입니다.

(주인) 내가 베이컨을 먹어버렸지!
(세퍼드 견) 어우~~ 지금 농담하시는 거죠?

실제로는 개 주인이 마치 개가 말하는 것처럼 목소리를 더빙해 올린 영상이지만
조회수 7400만, 인기순위 2위에 올랐습니다.

쌍둥이 아기들이 알아듣기 힘든 소리로 옹알대며 공방을 벌입니다.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아기 1 다다다다다?

아기 2 다다다다다다!

이 동영상은 조회수 5600만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영광의 조회수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소녀 가수
레베카 블랙의 뮤직 비디오 프라이데이가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낮잠 자는 고양이 모녀, 코믹한 폭스바겐 광고 등이
순위권에 들었지만 유튜브를 통해 퍼진 ‘아랍의 봄’ 시위나
유명 정치인 관련 영상 등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뉴스A]유튜브 선정 올해의 10대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