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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농식품부 장관 퇴진하라” 분노한 농민들 소화기 시위
2012-01-06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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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농민들의 분노가
한 겨울 추위 저리가라 할 만큼
뜨겁습니다.
농식품부 장관의
한미 FTA 특강이 예정됐던 강당에
소 사료가 뿌려지며
장관 퇴진 구호가 요란했습니다.
차주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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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주최하는 한미FTA 특강이
열릴 예정이었던 충북 농업기술원.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소속 농민 10여 명이
소화기를 뿌리며 경찰에 저항합니다.
붉은색 머리띠에는 한미FTA 무효화를 요구하는
구호가 적혀 있습니다.
한미FTA의 피해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한
농림부의 설명회는 억지라는 주장입니다.
김도경/충북도의원(민주노동당)
"농민 무시하는 설명회 중단하라"
시위에 앞서 농민들은
단상과 강당 곳곳에 소 사료를 뿌리며
서규용 농림부 장관의 퇴진도 요구했습니다.
시위를 벌인 농민 14명은 전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 장관의 강연은 1시간 이상 지연된 뒤
장소를 옮겨 진행됐습니다.
서규용/농림부장관
"농민 이해 얻지못해 유감"
농림부는 오는 9일 경북지역에서도
한미FTA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농민들과의 마찰이 재연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