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검찰, 뿔테 안경 남성 신원 파악 주력…서너명으로 압축

2012-01-1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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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테 안경을 쓴 30대,

고승덕 의원실에
돈 봉투를 전달한 남성이랍니다.

검찰은 서너명으로 압축한
문제의 남자를 찾고 있습니다.

유재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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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고승덕 의원실 여직원을 상대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한나라당 보좌진과 당직자 등의 사진을 보여주며
돈 봉투를 전달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의심이 가는 인물을 3~4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돈봉투 심부름을 한 인물을
뿔테 안경을 쓴 남성으로 좁혔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소환해
누구의 지시로 돈을 돌렸는지
돈의 출처는 어디인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 의원이 받았다는 3개의 돈봉투엔
100만원씩 하나은행 돈띠로 묶여 있었다는
단서를 토대로 여의도 일대 하나은행 지점을
중심으로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경선이 끝난 뒤 고 의원이 돈을 돌려준 날
고 의원에게 전화를 한
박 의장측 관계자를 조만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2008년 전당대회 때
박 의장 캠프에서 중요 업무를 수행했던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뉴스 유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