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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새감독 새출발 LG, ‘악’ 소리나는 체력테스트
2012-01-1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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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기태 신임 감독을 앞세워
새출발을 선언한 LG가
본격적인 팀 훈련에 앞서 체력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악소리나는 현장...
윤승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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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못 봤던 반가운 얼굴들...
모처럼 웃음 꽃을 피우며
몸을 풉니다.
하지만 이내 감도는 긴장감...
1차지명 신인 조윤준은
한 개라도 더 하려고
젖먹던 힘까지 짜냅니다.
[조윤준 /LG 신인]
"아, 진짜..못 올리겠다. 못 올리겠어.."
노장은 좀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불혹의 최동수는 50미터 달리기에서 주문을 넣고...
[최동수 / LG]
"간단..간다...잘 나간다!"
전자 계측기를 의식한
박용택은 발을 쭉 뻗어 영리하게 승부
합니다....
하지만 4킬로 달리기 앞에선 관록도
필요없습니다.
[박용택/LG 트윈스]
"아...아...."
[최동수 / LG 트윈스]
"아이고...나름 괜찮게 뛰었어요.."
[이진영 / LG 트윈스]
"아이고..아이고..정신 못차려요.."
그래도 무사히 통과합니다.
잔뜩 굳어있던
김기태 감독이 그제서야 표정을 풉니다.
[인터뷰:김기태 / LG 감독]
"선수들에게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런 마음이면 시즌 때 어려움이 있어도 좋은 모습 기대할 수 있겠어요."
새 주장 이병규도 흡족한 눈칩니다.
[인터뷰: 이병규 / LG 트윈스 주장]
"모래알, 모래알 하시는데, 이제부터 시작해서 쭉 잘 나갈 것 같아요"
대대적인 변화로 새출발하는 LG..
체력테스트부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